10개 단지에서 1천7백18가구가 공급되는 인천 2차 동시분양이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평형대는 20평형대 1천2백52가구 30평형대 3천3백51가구 40평형대 1백15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청약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1차 때보다 입지여건이나 단지 규모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어떤 단지가 나오나="입지여건과 주변환경 등을 고려할 때 간석동 금호베스트빌,당하지구 대우드림월드,계산동 신도브래뉴 등에 대한 청약률이 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간석동 금호베스트빌은 남동구 간석동 296-5번지 일대에 위치한 간석주공맨션을 헐고 용적률 3백49%를 적용해 18개동 1천7백33가구를 짓는 단지다. 인근에 인천시청,간석1동 사무소 등 관공서와 상인천초등,석천초등,구월중,인제고,인천예술고 등이 있다. 당하지구 대우드림월드는 인천시 서구 당하지구 46블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로 16~20층 11개동 7백19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28평형이 1억2천5백만~1억3천만원 32평형이 1억4천5백만~1억5천만원 39평형이 1억7천5백만~1억8천만원이다. 같은 지구에서 인천1차 동시분양에 나왔던 금강KCC보다 평당 10만~20만원 정도 높게 책정됐다. 계산동 신도브래뉴는 계양구 계산동 941번지에 위치한 홍진아파트를 헐고 용적률 3백39%를 적용,4백81가구로 새로 짓는 단지다. 분양가는 24평형이 1억3천만원선 32평형(2베이) 1억8천5백만원선 35평형(3베이) 1억9천8백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과 인천교대역 사이에 위치해 걸어서 5분이면 양쪽 다 이용할 수 있다. 경인로를 따라 차로 4분정도 가면 서울 외곽 순환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인천 2차 동시분양에는 이밖에도 불로지구 대림e-편한세상,마전지구 대주파크빌,중구 신흥동 대아레져 등 1천2백99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청약일정=오는 11일부터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이 시작된다. 이후로는 12일 서울 및 경기도 1순위 13일 인천 서울 및 경기도 2순위 14~15일 인천 서울 및 경기도 3순위자 순으로 진행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