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1월 1일부터 일본의 PC방에서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유료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일본 현지 "리니지"가맹 PC방들은 IP사용시간에 따라 종량제로 사용료를 지불하게되며 PC방을 찾는 일반인들은 PC방 요금만으로 "리니지"를 이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현지법인인 엔씨재팬은 현재까지 약 2백50개 PC방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 9월까지 6백개로 늘려 "리니지"사용자를 3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엔씨재팬 관계자는 "고객을 유인할만큼 확실한 콘텐츠가 부족한 일본 PC방들에게 "리니지"서비스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