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저격사건을 수사중인 미국 경찰은 18일 이번 사건 범행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차종인 흰색 밴에서 탄피 1개를 수거, 조사를 진행중이다. 낸시 데머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서장은 버지니아주 덜러스 국제공항 부근의 한 자동차 렌털업체 직원들이 이날 저녁 흰색 밴 내부에서 탄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들은 이 밴이 지난 2일 이후 9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부상을 입힌 연쇄 저격범과 관련이 있는 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차량은 그러나 경찰이 그간 수배해온 희색 밴과 동일한 차종이어서 사건 해결의 단서를 제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록빌 A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