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철 주미대사는 15일 최근 북한과 미국이 가진 고위급 대화와 관련 "북한과 미국이 대화를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북한 문제와 관련 한국, 일본, 미국 등 3자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대사는 이날 워싱턴의 내셔널프레스센터(NPC)가 주최한 `뉴스메이커'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북일 정상회담, 경의선 철도 기공식, 미국특사의 북한 방문등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났고 북한은 신의주 경제특구 지정등 개방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대사는 이어 기자들의 질문에 "제임스 켈리 미국 특사가 북한을 방문해 북미간에 고위급 대화가 이뤄졌다"면서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우리말도 있듯이 우리는 북미대화가 시작됐다는데 의미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양대사는 또 이와관련, 한.미.일 등 3자 협력과 한일, 한미, 미일 등 두나라간의 쌍무협력이 중요하며 "아직도 긴밀한 협력의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