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981년 대통령직을 물러난 뒤수십 여년 동안 국제분쟁을 중재하고 인권을 신장시키며 경제,사회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공로를 인정, 올해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카터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 캠프 데이비드 협정과 여러 대륙의 분쟁 해소,인권 신장에 지극히 중대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무력 사용의 위협이 대두되는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 카터 전 대통령은 분쟁은 최대한 국제법에 기반한 중재와 국제 공조를 통해 해결돼야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밝혔다. 5일 노벨위원회는 노벨평화상 후보 접수 후 수개월에 걸친 비공개 논의를 통해 지난 주 평화상 수상자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2월 접수가 마감된 노벨 평화상 후보에는 개인 117명과 단체 39개 등이 추천됐다. 카터 전 대통령은 오는 12월 10일 오슬로 시청에서 열리는 수상식에서 평화상과함께 상금으로 1천만 크로네(107만 달러)를 받게된다. (오슬로 AP dpa=연합뉴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