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에 나섰던 40대 주부가과로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부산 사직동 주경기장에서 자원봉사를 마치고 귀가했다가 어지러움을 호소,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오인수(43,여)씨가 입원 이틀만인10일 오후 숨졌다. 남편 이윤호(45.금정소방서 소방공무원)씨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식사후 자원봉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던 아내 오씨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어 119구급대에 요청해 병원으로 후송했다는 것. 오씨는 평소 지병없이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사망원인이 하루 10시간 이상의봉사활동으로 인한 과로사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