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평형대에 3베이(bay)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가 나온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태승플래닝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지을 주상복합아파트 '우정 에쉐르Ⅱ'15∼19평형 70가구 가운데 19평을 방 2개와 거실이 베란다쪽에 배치되는 3베이로 꾸민다고 9일 밝혔다. 시공은 우정건설이 맡는다.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인근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15평형 10가구,16평형 20가구,17평형 20가구,18평형 10가구,19평형 1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3베이로 설계되는 19평형의 서비스면적은 8평에 달한다. 19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평형은 방 2칸의 2베이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11층의 1개동이며 1층은 기둥으로만 이뤄지는 필로티구조로 이뤄진다. 옥상에는 휴게 공간인 정원이 꾸며진다. 거실 폭이 30평형대 아파트 수준인 4m로 넓은 편이다. 전용률도 80%로 기존 아파트와 차이가 없다. 평당 분양가는 9백50만∼1천3백만원 선이다. 월마트 현대백화점 등이 가깝다. (02)586-9199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