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미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인 심리 공포 영화 '원 아워 포토'(One Hour Photo)에서 외로운 스토커 역할을 연기한 로빈 윌리엄스(51)가 자신도 최근 수 년 동안 실제로 스토킹을 당했다고 실토. 영국의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 영화에서 한 젊은 어머니와 그녀의 가족을 스토킹하는 사진 기술자 역을 맡은 윌리엄스는 3일 시사회에서 "최근 몇 년간 이상한 사람들로부터 시달려 왔으며 심지어 한 여성 정신분열증 환자는 집 앞까지 찾아와 경고 메시지를 줬다"고 공개. 윌리엄스는 이 영화에서 한 젊은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힌 나머지 자신이 간직하기 위해 그녀 가족의 사진을 현상하는 등 외로운 스토커 역할을 열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