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지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9.07달러로 전날에 비해 0.22달러 올랐다. 또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27달러 상승한 30.82달러에 거래됐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배럴당 27.55달러로 전날보다 0.05달러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허리케인 릴리의 세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과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세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이라크가 유엔의 무기사찰 재개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