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1일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으나 전쟁과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장 분위기를 지배했다. 유럽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FTSE 유로톱 100 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세를 보였으나 결국 1.9%가 오른 1,838.65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들은 오전 한때 하락세를 보이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런던증시의FTSE 100 지수는 2.03% 오른 3,797.4,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1.84% 상승한 2,828.56,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3.51% 뛴 2,866.2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들 주요지수들은 9월과 3.4분기의 마지막날인 전날 예상외로 저조한 경제지표들과 실망스러운 기업실적, 이라크 전쟁 우려 등으로 5% 이상 하락했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