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신분당선의 수지와 수원지역 노선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예산처에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교부는 "경기개발연구원이 제출한 신분당선 연장노선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했다"며 "총사업비는 1조3천600억원에 이르며 예비타당성조사사업으로 선정되면 6개월여 후에 타당성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2005년에 착공하는 노선연장사업은 1단계로 백궁(정자)역∼수지지구∼동수원 10㎞ 구간이 2010년, 2단계로 동수원∼수원 7㎞ 구간이 2014년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사업계획서에서 신분당선 연장사업의 비용편익비(B/C Raito)가 1.32로 일반적으로 철도사업의 타당성이 0.7∼0.8인 점을 감안하면 사업타당성이상당히 높다는 분석결과를 내 놓았다. (용인=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