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4의6 골프연습장 주차장옆 쓰레기장에 운전면허증용 플라스틱 카드 2천500여장이 버려진 것을 인근 주민 신모(2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카드들은 골프연습장 주인 홍모(39)씨가 98년 10월까지 서울면허시험관리단에 납품해오다 업종을 바꾼 후 창고에 보관해오던 것으로 연습장 직원 강모(28)씨가 창고 정리중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면허증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경찰청장 직인과 위조방지용 홀로그램등이 필요하다"며 일단 이 카드들이 면허증 위조에 이용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보고 연습장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