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통근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빠르면 내년 상반기께부터 통근버스도 버스전용차로로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금은 원칙상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36인승 이상 차량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16인승 이상∼36인승 미만 버스의 경우 서울경찰청의 허가를 받아 제한된 기간에만 운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16인승 이상∼36인승 미만 통근버스가 간편한 절차만 거치면 앞으로 버스전용차로를 다닐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신 통근버스의 운행 노선을 지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업들이 통근버스를 운영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을 대폭 깎아주기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