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중국 등 신흥국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중국을 비롯해 독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 5개국을 진출대상국으로 정해 이들 지역 전문가 10명을 선발, 내달부터 전문교육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내달부터 3개월간 지역별 언어교육 등을 받은 뒤 내년초부터 3개월간 해당 국가에 나가 적응훈련을 받는다. 이어 내년 4월부터 1년간 자신이 맡은 국가에서 연구활동을 하게 되며 관련 비용은 은행에서 모두 지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선도은행으로서 세계 금융시장 진출을 위해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며 "2006년까지 해당국에 점포를 개설하고 이들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