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현재 일본 가계의 금융자산잔액은 1천411조6천723억엔으로 작년 같은 시점에 비해 1.6%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7일 일본은행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주가하락과 투신의 운용난, 소득증가 정체 등으로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일본 가계의 금융자산은 4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내역별로는 현금.예금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전분기(1.9%) 보다 축소됐다. 예금부분보장제의 일부 실시로 유동성 예금은 28.6% 증가한데 비해 정기성 예금은 5.6% 감소했으며 주식도 18.5% 감소했다. 투자신탁 등 주식 이외의 증권도 16.9%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