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산하 건설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김건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건설 비전 2025'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천연재료 고갈,투자비 증가,정보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한국 건설산업이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한국 건설산업의 혁신을 위한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또 건설산업의 문제점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국가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국가차원에서 '국가 건설 목표' '건설 재인식 운동' 등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세미나에서는 김 위원장을 비롯 이규방 국토연구원 소장,남상국 대우건설 사장,김수삼 교수(한양대),곽수일 교수(서울대) 등이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한편 세미나 후에는 대한토목학회에 30억원을 쾌척한 '송산(松山)' 김형주 삼안코퍼레이션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송산상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