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연예인 장동건이 13일 싱가포르에서 발행되는 중국어 일간지 연합조보(聯合早報)가 선정한 '아시아의 우상 50인'에서 6위를 차지했다. 연합조보는 지난 6주일간 6만여명을 대상으로 아시아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50명을 조사한 결과, 리콴유(李光耀) 싱가포르 선임장관이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에서도 지난달부터 인기리에 방송된 대만 드라마「꽃보다 남자」(원제流星花園) 주인공 4인조 악단인 F4가 2위, 대만의 가수 겸 연예인 수요우펑(蘇有朋)이 3위였다. 특히 장동건이 출연한 SBS 드라마 「모델」 등이 싱가포르 안방 텔레비전에 방영되면서 장동건이 6위를 기록했으며 홍콩의 인기 영화배우 류더화(劉德華)는 10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와 대만인이 각각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홍콩인9명, 한국인 8명, 중국인 2명 등의 순이었으며 인기 연예인 외에 축구선수 안정환도포함됐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