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성주지역 제조업체들은올 하반기에 매출부문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가장 많이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달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달성.고령.성주지역 10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기업경영 애로요인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53%가 매출부문에서 애로가 가장 클 것으로 대답했고 다음으로 원가(25%), 노사.인력(16%), 자금부문(6%)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부문에서도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는 수요감소(42%)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고 다음이 경쟁심화와 판매가격 하락이 25%씩으로 나타났으며 원가부분도 원자재 부족 및 가격상승(61%), 인건비상승(19%) 등으로 전망했다. 또 자금부문도 환율변동(50%), 금리인상(17%) 등을 경영상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가 매출과 원가부문을 하반기 경영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꼽았으며 앞으로 수출경쟁력 회복과 물가인상 억제 등 경제여건이 호전되지 않는 지역업체의 경영애로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