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에너지연구소(NEI)는 10일 정부가 테러 경계태세를 한 단계 높여 `코드 오렌지'를 발령함에 따라 미국내 핵발전소에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NEI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핵발전소들이 ▲보안 및 비상대응 준비태세를강화했고 ▲각 발전소 무장순찰 병력을 증원했으며 ▲지역 및 주(州) 법집행기관들과 하는 공동업무를 증가시켰으며 ▲ 핵심 인력 및 차량을 제외하고는 발전소 접근을 제한하는 추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미국 31개주에 있는 103개 핵발전소들은 미국내 가정 및 기업의 5분의1에 전기를 공급한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