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법인소득이 최악의 경기침체로 인해 9년만에 최대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정부 발표를 인용, 6일 보도했다. 일본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금 30억엔 이상의 대기업 가운데 법인소득 신고대상은 모두 3천569개사로 조사됐으며 신고 소득액은 모두 15조1천46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20.4%나 줄어든 것으로 지난 92년 이후 9년만에 가장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가장 소득 신고액이 많았던 업체는 도요타자동차로 모두 9천371억엔을 신고해 3년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