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용산구 한강로 1가 옛 상명여고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산LG에클라트'의 공개청약을 5∼6일 이틀 동안 실시한다.
모두 3백10가구이며 38평형 64가구,47평형 64가구,49평형 1백18가구,59평형 6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평당 9백만∼1천50만원.1인1가구 공개청약 방식이며 청약신청금은 1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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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전셋값 강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화성과 수원, 충남 천안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도 일대에서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들이는 투자 방식)가 고개를 들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개발 호재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가격과 전셋값 차이가 수억원에 이르는 서울은 전세가가 49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데도 갭투자 비중이 오히려 줄었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하 지연, 재건축 완화와 같은 정책 불확실성 확대 등 변수가 많아 전세와 관련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화성·수원 전세 끼고 매매 활발2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갭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경기 화성(5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남 김해(38건), 경기 수원 영통구(36건), 충남 천안 서북구(36건), 인천 서구(34건) 순이었다. 아실은 최근 3개월간 아파트를 매매한 뒤 직접 거주하지 않고 전·월세 계약을 맺으면 갭투자로 본다.지난달 11일 화성 병점동 ‘느치미마을주공 2단지’ 전용면적 59㎡는 2억9800만원에 매매됐다. 1주일 뒤 2억6829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는 약 3000만원에 불과했다. 화성 기산동 ‘신동탄 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2월 3억4600만원에 거래된 뒤 같은 날 3억원에 세입자를 찾았다.수원에서도 갭투자로 추정되는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2월 팔린 수원 영통구 영통동 ‘영통에듀파크’ 전용 73㎡의 매매가는 5억6200만원이었다. 같은 달 4억95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6700만원에 아파트를 사들인 셈이다.화성과 수원 모두 GTX 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년7개월 만에 월 4000건을 돌파했다. 인기 주거지로 옮기는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나며 송파와 성동, 마포 등 선호 지역에서 손바뀜이 활발한 게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올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039건을 나타냈다. 2021년 8월(4065건) 이후 월 거래량이 처음으로 4000건을 넘어섰다. 지난 2월만 해도 2511건에 그쳤는데 한 달 새 1500건가량 늘었다.서울 25개 구 전역에서 최근 한 달 새 거래가 증가했다. 송파구가 2월 171건에서 지난달 299건으로 128건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가락동 헬리오시티(39건), 신천동 파크리오(22건), 잠실동 트리지움(16건), 리센츠·잠실엘스(각각 14건) 등 송파구 대단지에서 두 자릿수 거래량을 기록했다.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1억5000만원(11층)에 손바뀜했다. 이달에도 21억원대에 매매가 세 건 이뤄졌다. 올해 1월만 해도 19억~20억원대에서 거래됐다. 기본 몸값이 21억원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다. 잠실엘스 전용 84㎡ 가격도 지난 1월 22억3000만원(20층)에서 지난달 24억원(23층)으로 1억7000만원 뛰었다.강서구(122건→233건)와 성동구(112건→219건), 마포구(104건→209건)도 2월 대비 지난달 거래량이 100건 이상 늘어난 곳이다. 강서구에서는 가양동 강변3단지와 가양6단지가 10건씩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1월 정부가 내놓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적용 대상에 가양지구가 추가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곳이다.성동구에서는 옥수동과 행당동, 금호동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다.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16건), 행당동 행당대림(10건),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 때부터 조합이 제시하는 공사비(3.3㎡ 기준)가 900만원대까지 치솟고 있다. 서울 용산구와 송파구 등 주요 주거지에서 3.3㎡당 800만원대 공사비도 외면받거나 공사비 협상 끝에 3.3㎡당 1000만원대로 합의하는 단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금리와 인건비 상승으로 당분간 공사비가 낮아질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다. 재건축 조합이 처음부터 높은 공사비로 건설사 경쟁 입찰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8일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 891의 3 일대 방배7구역은 지난 18일 3.3㎡당 공사비 975만원(총 1772억원)으로 입찰공고를 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지하 4층~지상 19층, 316가구로 재건축되는 단지다. 기존 조합원이 81명에 불과한데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에서 가까워 ‘알짜배기’로 꼽힌다.같은 날 동작구 사당동 3032 일대 사당5구역도 3.3㎡당 공사비 905만원(2288억원)에 입찰공고를 올렸다. 지하 4층~지상 12층, 12개 동, 510가구로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 난 상태여서 1~2년 내 이주가 유력하다. 두 구역 모두 층수가 10층대다. 고층 건축에 따른 공사비 부담이 적은데도 공사비를 보수적으로 책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입찰을 마감하는 강남구 도곡동 도곡개포한신은 3.3㎡당 공사비가 920만원(4295억원)으로 제시됐다. 최고 9층, 620가구에서 최고 35층, 498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지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에 인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양재천이 가깝다. 지난달 15일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과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을 포함해 10개사가 참석했다. DL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에 소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