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태풍 '루사'로 인해 전국에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수해복구 지원사업을펼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건설협회는 이에 따라 서울의 수해복구지원단과의 긴밀한 협조아래 전국 시.도별로 지원대책반을 가동시켜 지역내 피해현황을 신속히 접수하고 중장비.인력투입등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설업계의 수해복구를 요청하려면 대한건설협회 수해복구지원단(☎ 02-3485-8222∼6)이나 중앙재해대책본부(☎ 02-3703-5567)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건설업계의 자발적인 수해복구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LG건설은 지난달말 용산LG에클라트 견본주택에서 '100원 카페' 행사를 열어 들어온 수익금 전액을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며 대우건설은 임직원을 대상으로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