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4거래일만에 상승했다. 28일 코스피200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0.10포인트(0.11%) 오른 91.20으로 마감했다. 9월물은 0.55포인트 내린 90.55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오름세로 반전했다. 전날 1만1천757계약을 순매도한 외국인은 '사자'로 돌아서 4천478계약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반면 개인은 339계약, 기관은 3천359계약을 순매도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현물시장에서는 3거래일째 3천600억원을 순매도했다며 선물시장에서 단기매매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미결제약정은 7만6천607계약으로 전날보다 1천736계약 줄었고 거래량은 16만8천352계약이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현물이 저평가된 콘탱고를 기록, 1천738억원어치 프로그램 순매수를 유발했다. 개별주식옵션시장에서는 삼성전자 251계약, KT 1계약 등 모두 252계약의 거래가이뤄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