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1.4분기에 이어2.4분기에도 3위에 들었다. 27일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의 2.4분기 휴대폰 시장 점유율 발표 자료에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기간에 총 934만대를 판매해 9.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1.4분기에 903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처음으로 3위에 진입했었다. 전 세계적으로 2.4분기에 9천870만대의 휴대폰이 판매돼 1분기 9천375만대 판매량에 비해 5.3% 성장했다. 노키아가 3천508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모토로라가 1천579만대로 2위, 지멘스가 824만대로 4위, 소니-에릭슨이 530만대로 5위, LG전자가304만대로 6위를 달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3위를 차지한 것은세계 휴대폰 시장이 종전 노키아-모토로라-에릭슨 3강 체제에서 노키아-모토로라-삼성이라는 `신 3강체제'로 재편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