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외부창에도 화려한 컬러가 구현되는 "듀얼컬러 휴대폰"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26일 2백56컬러 유기EL을 휴대폰 외부화면에 채용한 "듀얼컬러 휴대폰"(모델명:SCH-X7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기EL(Electro Luminescence)이란 자체 발광 LCD 기술로 2백56컬러로 구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유기EL 외부창을 통해 나비 물고기 등 다양한 컬러 애니메이션,디지털 또는 아날로그 방식의 컬러 시계 등을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내부 LCD는 6만5천가지 색상이 구현되는 UFB-LCD를 적용했다. 또 40화음 벨소리를 낼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서비스(SMS),편집문장 자동복구 기능,절전조명 기능 등 사용자 편의기능도 강화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