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에서 전업투자자인 이승훈(30)씨가 1위를 차지했다. 이씨는 6월3일 5백만원을 갖고 대회에 참가,두달새 1억2천1백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률은 2천4백27%.대우증권으로부터 받은 상금 3천만원을 더할 경우 수익률은 3천%를 웃돌게 된다. 이씨는 "철저한 위험관리 덕택에 고수익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하루에도 30회 이상 사고파는 전형적인 스캘퍼(초단타투자자)로 자신이 정해놓은 정도로 손실이 발생하면 즉시 손절매를 단행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