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상반기에 교통불편을 신고한 민원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 증가한 1천837건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운송질서 위반(786건)이 전년 동기대비 25% 늘었고, 교통시책 및 제도에 관한 민원(761건)도 119.3%나 급증했다. 또 도로교통법(177건), 불법 주정차(127건), 과속.난폭운전(36건), 신호위반(14건) 등 순이다. 운송질서 위반의 경우 합승.도중하차(23%), 불친절(20%), 승차거부(18%), 배차간격 미준수(15%) 등이다. 이와함께 지난 1월 인천지역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로 전환되면서 요금인상을 반대하는 민원이 교통시책 및 제도에 관한 민원중 전체 73.9%(562건)나 되고, 노선조정과 신호체계의 개선을 바라는 경우도 26%(199건)를 차지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