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로 산체스 데 로사다 볼리비아 대통령 당선자가 6일 오후(현지시간) 임기 5년의 새 대통령에 취임했다. 산체스 데 로사다 신임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서 "볼리비아 역시 남미의 다른나라들 처럼 경제위기에 봉착했다"며 "대선 공약대로 임기중 경제난 및 빈부격차 해소와 고용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에는 알레한드로 톨레도 페루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비롯해 인접국 각료와 대사들이 경축사절로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홍순영 전 외교부장관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참석했다. 산체스 데 로사다 대통령은 지난 4일 의회에서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전체 의석(157개)의 과반수인 84표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