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들이 성수기인 8월을 맞아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경품이나 사은품을 내걸어 고객을 유인하기도 하고 값을 깎아주기도 한다. 운이 좋으면 별미도 맛보고 행운도 잡을 수 있다. 베니건스는 8월 한 달 동안 '오거스트 윈터 페스티벌'을 연다. 삿포로 벡스 호가든 등 행사음료를 2병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 뉴질랜드 스키여행권(1명), 시드니 왕복항공권(1명), 피닉스파크 스키여행권(10명),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이용권(1백명) 등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카드를 준다. 또 오는 7일과 10일엔 코엑스점에서 눈꽃축제를 연다. 호주풍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15일까지 외환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식사권과 비치백을 준다. 오는 6일과 20일 오픈하는 신촌점과 대구 죽전점에서는 각각 선착순 2천명에게 3천원 상당의 원두커피를 주고 개점 후 1개월간 LG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겐 1만원짜리 식사권을 주기로 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8월 한 달 동안 오후 6시 이전 방문고객중 15명에게 5분간 KTF 국제전화 무료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LG레이디카드나 LG2030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천원권 쿠폰을 준다. 유럽풍 레스토랑 마르쉐는 문화마케팅을 벌인다. 2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공연 관람권을 아모제 클럽 회원에게 20% 할인해 주며 3∼11일에 토월극장에서 열리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공연 티켓도 어린이 회원에게 10% 할인해 준다. 바비큐립 전문 토니로마스는 오는 12일 오픈하는 홍대점에서 '립소스 맛 알아내기' 행사를 연다. 3일간 매일 선착순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바비큐 레드핫 허니소스 맛을 맞히면 치킨샐러드쿠폰이나 무료식사권을 준다. 자매 브랜드인 스파게띠아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차가운 '스페셜 콜드 스파게티' 등 9가지 신메뉴를 최근 출시했다. 과일과 샐러드로 유명한 씨즐러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테이크앤케이준슈림프 등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카이회원에겐 가격을 30% 깎아준다. 뷔페식 레스토랑 까르네스테이션은 비오는 날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쿠폰을 가져오면 10%, 비오는 날 조흥비자카드로 결제하면 20%까지 가격을 할인해 준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