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먼스미스바니(SSB)증권은 30일 한국 영화산업의 향후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CJ엔터테인먼트[49370]와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37150]의 매수를 추천했다. SSB는 "늘어난 멀티플렉스 상영관과 수준높은 한국영화가 한국영화시장의 '붐(Boom)'을 일으켰다"면서 "그러나 아직 성장여력에 비해 시장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 근거로 한국인들이 아직 한해 평균 불과 1.7편의 영화만을 본다는 통계를 인용했다. 이어 SSB는 2분기 영화업계의 저조한 실적을 월드컵 열풍 때문으로 분석하고 하반기 개봉을 앞둔 상영작들이 많고 주5일 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좋은 여건이 마련될것으로 전망했다. 각 종목별 평가를 살펴보면, CJ엔터테인먼트는 CGV라는 수익원을 보유하고 있어중간수준의 위험도(Medium-Risk)에 중간수준의 수익(Medium-Reward)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분류됐다. 플레너스는 영화투자.배급사업을 통해 성장하는 고위험-고수익 종목으로 소개됐다. SSB는 CJ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2만2천원, 플레너스의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