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의 이번 여름휴가 계획은 8월 첫째주 동해안에서 30만~50만원을 쓸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포털사이트 업체NHN㈜이 운영하는 온라인 리서치 전문사이트인 폴에버가 20~60대 네티즌 1만9천435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첫주(41.1%) 바다(59.3%)로 간다는 네티즌이 가장 많았다. 네티즌들의 휴가일정은 8월 첫주(41.1%)에 이어 7월 넷째주(19.1%), 8월 둘째주(16.9%) 순이었으며 휴가지는 바다(59.3%), 산이나 계곡(21.8%), 휴양림(12.9%)을꼽았다. 바다로 휴가를 갈 것이라고 답한 네티즌 가운데 60.9%가 동해안을 휴가지로 답했고 산이나 계곡이라고 응답한 네티즌의 41.2%가 강원도에 표를 던졌다. 그러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네티즌은 6.6%에 그쳤다. 휴가비용에 대한 질문에는 30만~50만원이 29.4%로 가장 많았고 20만~30만원이 27.3%였으며 1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네티즌도 9.3%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또 휴가를 같이 보낼 사람으로 가족(54%)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애인(22%), 친구(20%)가 뒤를 이었으며 설문에 응답한 네티즌의 79%가 자가용을 이용해 휴가를 갈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