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사업과 관계없는 비상장 출자회사인 지앤지네트웍스에 대규모 자금을 추가로 출자해 증권업계의 눈총을 받고 있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7월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와 분리된 뒤 본업(철강업)에만 투자하겠다고 밝혀와 이번 출자를 둘러싸고 지배구조의 불투명성이 지적되고 있다. 세아제강은 21일 "지앤지네트웍스의 전환사채 배정에 참여해 1백23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