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베네수엘라의 정치불안 우려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4.85달러로 전날에 비해 0.20달러 올랐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41달러 오른 26.31달러에,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0.65달러 상승한 27.5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베네수엘라에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노동자 단체도 파업을 경고하고 나서면서 유가가 공급불안 우려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