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0시30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11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층내부 25평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20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나자 이건물에 살고있는 정모(24)씨 등 입주자 3명이 연기에 놀라 2층에서뛰어내리다 허리와 발목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입주자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건물 1층 중간방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일단 전기합선에 의한 불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