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의 상반기 여객과 화물수송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는 지난 1-6월 제주공항을 이용한 총 여객은 467만239명(국내선 452만2천742명, 국제선 14만7천49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440만284명(〃 422만8천792명, 〃 17만1천492명)에 비해 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총 공급좌석 대비 탑승률은 국내선 72%, 국제선 52%를 기록했다. 또 올해 총 화물량은 국내선 16만654t, 국제선 3천580t 등 16만4천234t으로 작년 16만425t(국내선 15만7천16t, 국제선 3천409t)에 비해 2% 증가했다. 그러나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린 지난 6월 한달동안 항공기 운항횟수 및 총 공급좌석은 증가했으나 여객은 59만3천187명으로 작년 65만9천630명에 비해 11%나 감소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