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9일 뉴질랜드텔레콤 모바일(www.telecom.co.nz)과 이동통신 데이터 서비스 및 네트워크 기술 공유,신규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데이터서비스 분야에서 차세대 플랫폼 및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네트워크 구축 및 최적화를 위한 컨설팅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단말기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뉴질랜드텔레콤 모바일은 이달부터 cdma2000 1x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LG텔레콤의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뉴질랜드텔레콤은 뉴질랜드 최대의 종합통신사업자로서 유선시장의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선 부문 자회사인 뉴질랜드텔레콤 모바일은 지난해말 1백33만7천명의 가입자를 확보,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