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진(南宮鎭) 장관이 8.8 재보선에 출마하기위해 8일 사퇴하면서 문화관광부 장관은 현재 공석이다. 문화관광부 직원들은 후임 장관으로 내부인사 승진을 기대하고 있다. 후임자의임기가 반년 남짓한 상황에서 외부인사 영입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기 때문. 외부인사의 경우 업무파악을 위해 3개월 정도 보내고 나면 실제로 일할 수 있는 기간이너무 짧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이에 따라 윤형규(尹逈奎) 차관의 승진설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럴 경우1980년 이후 내부승진 인사가 없었던 관례가 깨질 것으로 보인다. 외부인사로는 박준영 전 청와대 공보수석, 신중식 국정홍보처장, 신현웅 전 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