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눅스업체인 리눅스원은 김우진 사장(32)이 최근 실적 악화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은 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사업다각화 등 생존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주주들의 합의하에 경영진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인 아이베스트투자(지분율 20%)의 한범희 사장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영입할 때까지 2~3개월가량 임시 대표이사를 맡는다. 지난해 리눅스원은 7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현재 리눅스원은 아이베스트투자 골드만삭스 인텔 CDID(대만산업은행) 등이 주요주주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