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 상반기 81만4천809대를 판매,지난해 동기의 80만4천150대에 비해 1.3%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경기회복, 특소세 인하, 신모델 출시 등으로 38만5천578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3% 늘어 지난 97년 이후 최대치를 보였으나 수출은 생산일수 감소 등으로 42만9천231대로 6.2% 줄었다. 뉴EF쏘나타는 1-6월 5만5천352대가 팔려 전차종 판매 1위를 지켰고 지난 5월 출시한 클릭도 하루 220대가 팔리는 등 시장진입에 성공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그러나 임금협상 과정에서의 노조의 부분파업 등으로 6월 판매는 내수판매와 수출을 합쳐 9만3천45대에 그쳐 지난해 6월보다 35.6%, 지난 5월보다 42.5% 급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