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 에어컨이 미국 소비자전문 잡지인`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 7월호가 추천한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LG전자가 1일 밝혔다. LG 에어컨이 미국시장에서 세계 최우수 성능의 제품을 뜻하는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라고 LG전자가 밝혔다. 올해 선정된 LG 에어컨은 M1003L 모델(7∼9평형)로 컨슈머 리포트지는 7개월전부터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모델 선호도와 판매수량을 조사하고 항목별 전문가들이 에너지효율, 냉방능력, 쾌적성 등 40개 항목을 정밀테스트하는 방식으로 베스트 바이 제품을 선정했다. LG전자는 "국산 에어컨이 판매는 물론 성능면에서 GE, 월풀, 파나소닉 등 미국.일본 유수업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신상품 출시로 공격적인 사업전략을 전개해 명실상부한 에어컨 세계 1위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년 미국시장 런칭 이후 2년만에 현지 판매1위를 기록한 LG에어컨은 올해 3억달러의 매출을 달성, 시장점유율 37%로 1위를 유지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컨슈머 리포트는 미국 소비자 협회(Consumer Union)가 1936년부터 발행해온 생활용품 구매가이드 월간지로 미국 최대 성능평가 전문지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