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사퇴의사를 밝힌 미셸젠-루피넨 사무총장의 직무 대행으로 위르스 린지 재무국장 겸 사무차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린지 총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FIFA총회에서 의혹이 제기됐던 FIFA 재정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 제프 블래터 회장의 재선에 큰 역할을 수행하는 등 블래터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한편 젠-루피넨 사무총장은 총회에서 블래터 회장이 돈으로 표를 사려 한다고 폭로하는 등 '반블래터 진영'의 선봉에 서왔으며 블래터 회장은 재선된 직후 사무총장 경질을 공언했었다. (요코하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