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아레나 미국 감독 강팀인 멕시코를 만나 무척 힘든 경기를 치렀다. 지난 폴란드전에서 패배한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였는데 선수들이 90분간열심히 뛰어줘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는 세계 5위인 포르투갈을 물리쳤을 만큼 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오늘 경기를 행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튼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팀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8강전에서 맞붙을 독일에는 지난 3월친선경기에서 졌으나 이젠 상황이 다르다. 독일과 우리팀이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좋은 경기가 예상된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대체로 힘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후반 90분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예선전에서 2승을 올리는 등 선전했는데 16강전에서 탈락하게돼 너무 아쉽다. 하지만 주심이 몇차례 경기 흐름을 끊은 점은 다소유감스런 대목이다. (전주=연합뉴스)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