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제약사 직원들의 의약품 기초지식 향상을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는 의약정보담당자(MR.Medical Representative)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제약협회가 현재 MR교육을 받고 있는 제약업체 재직자 55명을 대상으로 한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육생들은 MR교육의 업무상 도움과 개인적 능력개발에 대해 각각 5점 만점에 평균 4.35점, 4.7점을 줬다. 교육생들은 또 MR교육의 중요성으로 'MR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44%)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29%) 등을 들었다. 하지만 MR교육의 도입시기와 관련해서는 55%가 '늦은 감이 있다'고 답했으며 '적기'라고 답한 교육생은 31%에 그쳤다. 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만족도가 평균 4점을 넘은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며 "이는 MR교육이 업무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약협회는 지난 2월부터 제약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MR교육에 들어갔으며 현재 제3기 재직자 MR교육과정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