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법무성은 월드컵 경기관전을 위해 입국하려던 훌리건으로 추정되는 30대 후반의 영국인 남성 2명에 대해 입국거부 조치를 내렸다고 일본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법무성 입국관리국 나리타 지국은 전날 유럽에서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이들의 신원을 조회한 결과, 훌리건 리스트에 올라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로써 나리타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영국인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요코하마=연합뉴스)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