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설법인 수가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4.3% 늘어났다. 28일 중소기업청이 서울, 부산 등 전국 8대 도시의 창업동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신설법인 수는 3천623개로 작년 같은달의 3천170개에 비해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의 3천757개 보다는 3.6%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 신설법인은 서울이 2천453개로 전체의 66.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부산(9.2%), 인천(5.8%), 대전(5.2%), 대구(4.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부도법인은 146개사로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의 배율'인 창업배율은 24.8배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올들어 월별 신설법인 수는 3천개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부도법인 수는 200개 미만으로 나타나는 등 창업배율이 15배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