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신도시내에 건립예정인 국제비즈니스센터 지역에 무인 궤도자동차가 운행될 전망이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송도신도시 지역 교통수단으로 무소음. 무공해 등의 장점을 갖춘 초경량 대중궤도(PRT) 교통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PRT(Personal Rapido Transit)는 궤도위를 논스톱으로 주행하는 시스템으로 전자동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무인운전, 무인역사는 물론, 차량간격이나 속도 등도 자동으로 제어된다. 시(市)는 민자 또는 외자를 유치, 무인 궤도차량을 오는 2008년까지 송도신도시내 33.4㎞구간에 건설한뒤, 제 2연륙교(38㎞)∼인천국제공항(69.1㎞)을 연결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건설비가 경전철의 3분의 1, 지하철보다는 5분의 1에 불과한데다,교통수요 증가에 따라 노선을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이나 경전철보다 건설비가 싼데다 시간당 수송능력도 탁월해, 무인 궤도자동차 도입을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