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1일 일본 제과업체인 샤또리제(Chateraise)社와 대관령지역에 여름철 딸기 재배단지를 조성, 수출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본 샤또리제社는 양해각서에 따라 올해 대관령 원예농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대관령지역에 여름철 딸기를 시험 재배하고 내년부터는 3만㎡ 이상의 딸기 재배단지를 조성, 5년간 전량 수입키로 했다. 또 시험재배에 성공할 경우 일본 업체는 딸기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종묘를무상 공급하고 재배기술과 포장, 훈증, 냉장 등 수출을 위한 작업장 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강원도는 딸기 수출단지 조성을 위해 재배 희망농가에 시설비를 지원하는 한편장기적으로 재배단지를 15만㎡ 이상으로 확대, 수출증대는 물론 농가소득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샤또리제社는 일본 최대의 제과.제빵업체로 일본 전역에 판매망을갖추고 있다"며 "재배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250만달러 상당의 여름철 딸기 수출이가능하다"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