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는 오는 7월 1일부터 석유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노르웨이 석유부 대변인은 AFP 회견에서 "지난해 12월 밝혔듯이 그간 취해온 감산 조치가 오는 6월 30일로 종료된다"면서 "이보다 앞서 6월 중순 석유시장 상황을 재평가할 것이나 감산을 끝낸다는 방침은 불변"이라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아닌 노르웨이는 OPEC의 가격안정 노력에 부응해 지난해 12월부터 하루 317만배럴 생산하던 것을 302만배럴로 줄여 시행해왔다. 석유부는 그러나 석유 생산을 어느 수준까지 늘릴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슬로 AF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