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원회는 16일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생명에 대해 올 3월 기준 가치평가를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에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매각소위는 지난 4월8일 대생 매각건 상정이후 6차에 걸친 회의에서 '공적자금회수극대화원칙'에 따라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논의 결과 가치산정방식 타당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매각소위는 그간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한화그룹 계열사의 분식회계 적발및 99년 당시 대생 매각 주요경과, 보험사 인수자격 등에 대해 한화그룹의 외부감사인, 주채권은행, 금융감독원 관계자의 진술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공자위 매각소위는 앞으로 매각심사결과를 조속하고 투명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금까지의 논의결과를 차기 공자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