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라운드를 앞두고] '코스 매니지먼트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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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와 날씨가 플레이하기에 흠잡을 데 없는 계절이다.
스코어를 잘 내느냐 못내느냐 여부가 오직 골퍼들 기량이나 자세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기량은 단기간에 향상되기 어렵다.
아마추어 골프는 마인드 게임이나 코스 매니지먼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2∼3타는 금세 차이나게 마련이다.
타이거 우즈가 'How I play golf'에서 밝힌 '코스 매니지먼트에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소개한다.
◆ 해야 할 것들 :①라운드 중이 아니라 라운드 전에 전략을 세워라.
미리 해야 전체적인 구도를 짤 수 있고, 첫홀부터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플레이할 수 있다.
②그린 앞쪽과 깃대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알라.
대형 그린인 홀에서는 최대 4클럽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③직접 공략해야 할 때와 안전하게 갈 때를 잘 구분해야 한다.
④경우에 따라서는 '굿 보기'가 있음을 받아들이라.
⑤페어웨이의 어느 쪽에 볼을 보낼 것인가를 생각한 뒤 티샷 위치를 정하라.
⑥동반자에 의해 영향받지 않는, 자신만의 게임에 몰두하라.
◆ 하지 말아야 할 것들 :①자만심 때문에 자칫 스코어가 '빅 넘버'(많은 스코어)가 되지 않도록 하라.
②첫 트러블에 맞닥뜨렸을 때 쉽게 포기하지 말라.
끝까지 붙잡고 늘어져라.
③어려운 위치에 꽂힌 깃대에 현혹되지 말라.
그린 중앙이나 안전한 곳을 향해 샷을 날려라.
④연습도 한 번 해보지 않은 '특수샷'을 시도하려고 하지 말라.
⑤볼을 똑바로 보내도 트러블에 빠질 수 있을 때는 그곳을 겨냥하지 말라.
⑥골프는 게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즐겨라.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